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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돌이, 빵순이가 추천하는 국가별 빵맛집

by 포에버러버 2025. 4. 20.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특히 빵을 사랑하는 '빵돌이'와 '빵순이'들에게 해외 베이커리 탐방은 여행의 핵심 코스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빵 맛집으로 소문난 국가들을 소개하며, 각국의 대표 빵 맛과 그 지역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베이커리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하드한 프랑스풍부터 달달한 일본식 디저트까지, 입맛 따라 골라 떠나는 빵 여행!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프랑스 크루아상부터 브리오슈까지

프랑스 빵 이미지

프랑스는 말 그대로 '빵의 나라'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침마다 갓 구운 바게트와 크루아상을 사기 위해 동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은 프랑스 일상의 풍경이죠. 프랑스에서 꼭 가봐야 할 베이커리 중 하나는 '듀 pain 에 데지레(Du Pain et des Idées)'입니다. 파리의 10구에 위치한 이 베이커리는 19세기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함께, 최고의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에스카르고 오 쇼콜라'라는 나선형 초콜릿 페이스트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죠. 또한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ée)'는 프랜차이즈지만 안정된 품질의 브리오슈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브리오슈는 버터와 달걀이 듬뿍 들어간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Poilâne(뿔레느)'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사워도우가 인기입니다. 프랑스 빵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과하지 않은 당도와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식사용으로도 훌륭한 구성을 자랑하죠. 빵돌이, 빵순이라면 프랑스를 여행할 때 매끼 빵을 먹게 될지도 모릅니다.

일본 감성 베이커리의 섬세한 맛

일본빵 이미지

일본은 프랑스식 베이커리를 일본식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디저트의 나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종류의 빵을 선보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일본식 소프트빵은 많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도쿄의 '페큘리에(Péquillier)'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내는 하드빵으로 유명하며, 일본에서도 정통 프랑스식 빵을 추구하는 몇 안 되는 베이커리입니다. 반면, 오사카의 '루브르 베이커리'는 앙금빵, 멜론빵 등 일본 고유의 빵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탄생시켜 인스타그래머블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편의점 빵조차 고퀄리티를 자랑하는데, 로손(LAWSON)의 '우유식빵'이나 세븐일레븐의 '단팥버터롤'은 저렴한 가격에 놀라운 식감을 제공합니다. 여행 중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선택지죠. 일본 베이커리의 강점은 바로 섬세함입니다. 빵 하나에도 다양한 식감과 맛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단맛과 고소함의 균형이 뛰어납니다. 빵순이라면 일본의 빵집 투어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입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하드빵의 정수를 맛보다

독일과 이탈리아 빵 이미지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빵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무려 300가지 이상의 빵 종류가 존재하며, 특히 하드빵과 곡물빵이 인기입니다. '브레첼(Brezel)'은 독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베이커리 간식으로, 바삭한 겉면과 쫀득한 속살이 일품입니다. 독일 뮌헨의 'Hofpfisterei'는 유기농 천연 발효빵 전문점으로, 전통적인 레시피로 구워낸 사워도우 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전역에는 지역마다 고유의 빵 스타일이 존재해, 여행하면서 다양한 빵을 시도해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단연 포카치아(Focaccia)와 치아바타(Ciabatta)의 본고장입니다. 제노바 지역의 'Panificio Mario'는 올리브 오일과 허브가 가득한 포카치아로 유명하며, 로마의 'Forno Campo de' Fiori'는 바삭한 치아바타와 함께 현지 와인과 곁들이는 문화가 인상적입니다. 하드한 식감에 풍부한 풍미, 그리고 다양한 곡물의 맛까지 경험할 수 있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빵은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빵돌이라면 특히 추천드립니다.

 

 

 

국가별로 빵 맛의 특성과 분위기가 뚜렷하게 다릅니다. 프랑스는 클래식한 맛, 일본은 섬세한 감성, 독일과 이탈리아는 하드한 식감과 곡물의 풍미를 자랑합니다. 빵돌이, 빵순이 여러분이라면 여행 계획 시 꼭 베이커리 투어를 넣어보세요. 입도 즐겁고 마음도 힐링되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맛있는 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